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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Lee Kyou-hong 이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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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7-25 04:30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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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침묵_크기 다양_유리_2014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았다.

우물 옆의 절구통과 돌 수반, 마루 위의 다듬잇돌, 벽에 달린 메주, 멍석에 말리던 고추, 마당 한 켠의 감나무와 대나무... 바닥에 아른거리는 나무의 그림자가 어린 시절 감나무 나래에서 노닐던 기억과 만났다. 의식이 빛의 속도로 시간을 거스릴 때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투명하면서도 풍성한 볼륨감으로 만들어진 100여 개의 붉은 열매들. 신축성 섬유소재에 의해 매달려 있는 이 열매들은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듯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빛과 함께 어우러져 공간을 구성하는 유리의 물성이 돋보이는 작업은 나 자신의 개인적인 기억의 단편을 이미지화한 작업이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며 함께 소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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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_45×10×45_유리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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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이돌_54×22×9_유리_2014

I took out an old photo.

The mortar and stone water basin set next to the wall, the ironing stone on the porch, the soybean malts hanging from the wall, the red chili laid out to dry on a straw mat, the persimmon and jujube trees standing in a corner... The shadow of the trees waving on the ground brought up old memories of playing under the persimmon tree as a child. There are times when we feel our thoughts travel back in time in the speed of light

In the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2015 approximately 100 red fruits featuring transparent yet voluminous form hang from an elastic textile material. The fruits appear as though they are pouring down. Although the work highlighted by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glass fills the space in harmony with light, a fragment of my personal memory, I hope that I will be able to touch the hearts of viewers and communicate with them through th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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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1_60×48_유리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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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2_160×120_유리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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