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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Kim Sun 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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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27 01:15 조회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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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형태 화병_35x30x60cm_2013

다양한 기능적 작품들을 만들면서 전통과 현대의 미를 탐구하고 있다. 작품의 주재료는 도기와 자기를 사용 한다. 한 사람 의 제작자로서, 나는 내가 살아가는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주변에서 직접 마주하는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건축은 이러한 동화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건물의 부피와 공간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질감과 색상들은 나의 시각과 촉각을 풍성하게 해주며 끊임없이 새로운 사고의 길을 열어준다. 한국, 브라질, 미국, 영국 등 다양한 나라를 거치며 자라고 배워 온 나는 다양한 문화와 기호, 미적 감각을 경험했고, 작품을 통해 이러한 측면들을 탐구하고 조화시키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크게 두 종류로, 하나는 뚜껑이 있는 항아리이고, 다른 하나는 기하학적 형태의 꽃병이다. 모두 수작업으로 물레를 돌려 형태를 잡고, 깎아내고 조립한 것으로, 이러한 과정은 느리고 공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

뚜껑이 있는 항아리는 3차원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접고, 늘리고, 합침으로써 소재가 지닌 속성을 탐구하고자 했다. 하나의 형태 내에서 양감과 긴장감, 확장감을 강조해주는 내접선들은 이러한 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은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하며 눈과 손이 압력과 움직임의 변화에 주목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미에 고전적인 느낌을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하학적 형태의 꽃병들은 가장 최근 작품이다. 이들은 항아리에 비해 부피감과 긴장감이 덜하다. 대신 이 작품에서는 각각의 형태가 갖는 비대칭성에 주목했다. 내게는 이 작품들이 구조적으로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무광택 유약은 표면의 질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 드는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러한 고요함은 내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일상의 사물들이 문화적 관습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문화적 관습이 일상의 사물에 영향을 주는 양상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에 녹아 든 사물들이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의미나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반대로 같은 사물이 주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이다.

내게 있어 작품을 만드는 것은 나의 현재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계속된 여행이자 시도이다. 나의 작품을 통해 이러한 여행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I produce rangesof functional ware, exploring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aesthetics. I use porcelain and stoneware as the main materials to produce my work. As a maker, I am very much interested in the environment I am living in, I draw inspiration from my immediate surroundings. Architecture plays a large part in this assimilation. I am intrigued by the volumes and spaces contained within buildings. Textures and colours I find around me enrich my visual and tactile sensibility, continuously driving new paths of investigation. By growing up and being educated in a variety of countries –Korea, Brazil, America and England- I have been exposed to different cultures, tastes and aesthetics. My work is an attempt to explore and to reconcile these aspects.

For this show I have made two groups of work, one of lidded jars and the other geometric vases. They are both initially wheel thrown, cut and then assembled using hand building techniques. This process is slow and painstaking.

The lidded jars are focused on three dimensionality. They are an exercise in exploring the plasticity of the material by folding, stretching and assembling. The inscribed lines play a key role here, emphasizing the sense of volume, tension and expansion within a form. They act as moments of punctuation and draw the eye and hand to changes in pressure and movement. With this work I also aim to fuse classicism in form with a contemporary aesthetic.

The geometric vases are my most recent work. They are less about volume and tension compared to the jars. Instead, within this work I am more interested in playing with the asymmetry of each forms’profile. To me these pieces are more architectural in nature. The matt glazes are chosen to emphasize surface texture: they draw you in and slow you down. This quietness is very important for me. I am fascinated about how everyday objects can dictate a cultural habit and vice versa. It is intriguing how these objects being in different places, Integrated into different peoples life can bring different meanings or feelings with them. And, conversely, how the same objects can also affect their surrounding.

For me, making Is a continuous journey and an attempt to understand my present environment. The idea of how this journey is revealed to someone through my work intrigue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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