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비엔날레,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 사랑의 입장권 기탁

- 입장권 300매(300만 원 상당) 구입해 전달

- 조직위, 기탁된 사랑의 입장권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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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비엔날레,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한층 스산해진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늦가을,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에 마음 따뜻해지는 입장권 선물이 도착했다.

선물을 보낸 곳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동오)로, 자신들이 비엔날레 관람으로 얻은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 사랑의 입장권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탁 입장권은 총 300매(300만 원 상당)로 관람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웃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조직위에 전했고, 이에 청주시와 조직위는 지역소외계층에 입장권을 소중히 전달했다.

조직위는 “올해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최 전부터 지역의 여러기업들이 청주공예비엔날레 파트너십 기업으로 합류해 이웃들의 비엔날레 관람을 위해 마음을 보태주셨는데, 이렇게 행사 기간에도 따뜻한 선물이 전해져 더없이 든든하다”며, “현재 비엔날레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청주시민들의 이런 마음과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날씨는 점점 더 차가워지고 있지만 함께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있어 더없이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C 및 청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