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9월28일_반환점 돈 청주공예비엔날레, 중간평가 이상 무! 이렇게 보면 더 알차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01 15:53 조회1,791회 댓글0건첨부파일
-
0928 반환점 돈 청주공예비엔날레, 중간평가 이상 무.hwp (81.5K) 15회 다운로드 DATE : 2021-11-16 15:15:33
관련링크
본문
반환점 돈 청주공예비엔날레, 중간평가 이상 무!
이렇게 보면 더 알차요~
- 행사 중반 넘어선 비엔날레, 철저한 방역으로 현장 관람객 호평
- 남은 20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꿀팁 공유
개막 21일째, 어느덧 행사 중반을 넘어 반환점을 돈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7일(월) 기준 현장 관람 14600여 명과 온라인 관람 47900여 명, 총 관람객 62000여 명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관람객의 입소문을 타고 현장 관람이 늘고 있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작품의 수준은 물론 예술성과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행사로 주목받는 중이다.
국내외 공예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까지 주 전시공간인 문화제조창 본관의 인프라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한편 “전시 구성은 물론 동선과 행사 운영까지 20여 년 집적된 시간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공예비엔날레로서의 정체성이 제대로 드러난 축제”라고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에 별점 5점을 주고 싶다”,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등 방역에 관해서도 관람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반환점을 돌기까지 함께 해 준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를 전하며, 남은 20일도 안전 비엔날레로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에 위로와 힐링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에 선보이는 32개국 1,192점의 작품 중 지난 21일 동안 관람객의 호기심과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얻은 작품들을 바탕으로, 예비 관람객들에게 남은 20일의 비엔날레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전했다.
○ 비엔날레 마스터가 되길 꿈꾼다면, 이 숫자쯤은 꿰고 있어야...
주말과 공휴일 마다 퀴즈 이벤트 ‘비엔날레 마스터를 찾습니다’를 진행 중인 조직위가 첫 주말 퀴즈 유형을 반영해 향후 출제가 유력한 수치들을 공개했다.
▶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피스의 작품이!!!
▪ 물야나 작가의 ‘심연 속으로’ 11,426피스!
이번 비엔날레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압도적으로 작품 수가 많은 물야나 작가의 ‘심연 속으로’. 바느질과 털실 뜨개질로 해양 생태계로 창조해낸 공간에 빼곡하게 들어선 노란 물고기의 군무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현장 관람객에게 단연 인기 있는 공간이다. 놀라운 건, 그 노란 물고기가 무려 10,000마리나 된다는 점! 작가의 상상이 만들어낸 페르소나 ‘모구스(Mogus)’부터 10,000마리 물고기까지... 무려 11,426피스로 채워진 ‘심연 속으로’떠나보자.
▪ 박경숙 작가 ‘공예가의 컬렉션’ 579피스!
창작자이자 수집가로, 이번 비엔날레에서 자신의 작품과 지난 45년간 수집한 국내외 공예민예품 컬렉션을 선보이는 박경숙 작가. 본전시장 내부 글래스 랩에 조성된 박경숙 작가의 컬렉션은, 579피스나 되는 숫자는 물론 그 다양함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 공간에서 작가는 코로나19 방역 종사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는 공예문화 향유프로젝트 ‘공예 연회’를 직접 진행하며 공생의 도구 ‘공예’의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중이다.
▪ 윈디 첸 ‘99개의 매듭’과 ‘회로판’까지 100피스!
동서고금에서 인류가 사용했던 4,000여 종의 매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여 매듭 작품을 선보이는 윈디 첸 작가!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크기의 매듭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99개의 매듭’과 전자 회로를 형상화 한 ‘회로판’까지 총 100피스의 작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작가에게는 만국공통어와 같다는 ‘매듭’. 각각의 매듭이 전하는 의미를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 나이 차만 무려 55년! 비엔날레 최고령, 최연소 작가
1940년생과 1995년, 무려 55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이번 비엔날레 본전시에서 만난 작가들이 있다. 비엔날레 최고령 참여 작가 피에트 스톡만(Piet STOCKMANS, 1940년생, 81세)과 최연소 작가 이시산(1995년생, 26세)이 그 주인공!
벨기에에서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에트 스톡만 작가는 얇고 하얀 백자의 표면을 ‘스톡만 블루’라 불리는 청색을 고안하고 색의 명암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같은 형태의 그릇을 원형으로 배열한 ‘10,000개의 그릇(1982)’, 바람에 흩날리는 리본을 연상케 하는 ‘마스트리흐트와 파리 벽 설치(2015)’등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백 장의 사랑 편지(2021)’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현대 산업도자의 선구자로 60년 동안 갈고 닦은 정밀한 기술력과 자유로운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피에트 스톡만의 공간에서 관록 있는 작가만의 아우라를 느껴보시길.
작품만 봐서는 절대 최연소 작가라고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명상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이시산 작가. 작가는 전체 형태를 정하고 세부적인 치수를 구하는 일반적인 작업 순서를 벗어나 자연에서 수집한 돌로 치수를 결정하여 작품을 만든다. 자연의 원시적인 돌과 인공적인 재료인 스테인리스, 이질적인 두 재료가 만들어내는 균형감이 매력인 이시산 작가의 ‘무위’시리즈와 ‘석탑’앞에서 사유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11426피스에 달하는 한 점의 작품부터 55년의 나이 차까지, 숫자로 만나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만점자 중 추첨을 통해 청주-제주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하는 ‘비엔날레 마스터를 찾습니다’퀴즈 이벤트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맞고 싶다면, 이 정도 숫자들은 꿰고 있어야 1차 통과다.
○ 방역 으뜸! 안전 비엔날레 이어간다
“출입구는 물론 전시관 별로 들어갈 때마다 안심콜과 열 체크, 소독을 몇 번씩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그 불편함도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행동하게 됐다”는 관람객부터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는데 친절하게 KF-94 마스크로 교체해줘서 방역에 더 신경 쓰는 느낌이 들었다”고 후기를 남긴 블로거까지 방역에 대한 으뜸 평가에 힘입어 조직위는 남은 20일, 더욱 안전한 비엔날레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추석 연휴 이후 1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역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며 폐막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미 개막 이전부터 열흘마다 비엔날레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선제 PCR 검사를 진행해 온 조직위는 지난 26일에 이어 오는 10월 5일에도 현장 PCR 검사를 실시해 감염병 침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