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공예도시 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 종합 예술 행사로 국내·외 공예를 한자리에 모아 2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엔날레는 매회 세계 60여 개국, 3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공예비엔날레로 성장하였습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되는 청주는 고대 철기문화의 발흥지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주조한 인쇄 및 정보 혁명의 발흥지입니다. 또한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에 도요지, 한지마을, 공예촌 등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계승하면서, 세계적인 도자기회사인 한국도자기를 비롯한 현대화 된 공예디자인 산업이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최 장소 : 청주 옛 연초제조창
1940년대 지어져 근현대 역사유물로 불리며 65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은 201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비엔날레의 개최장소로 사용되어오고 있습니다. 3천여명의 근로자들이 담배를 생산했던 곳으로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큰 담배공장이었습니다. 3만 여평의 부지에 4만 여평의 건축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공장과 원료공장, 창고 등 3개의 섹션으로 운영되었고, 일년에 2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여 청주시민들의 삶과 희망의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업화에 밀려 2004년 가동이 중단되었고, 더 이상 담배는 생산하지 않지만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문화를 생산하고, 문화를 수출하며, 문화로 지구촌이 하나되는 첫 출발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 연초제조창은 건물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국공예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열린도서관 등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