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Main Exhibition
본전시
- 전시주제 : 공생의 도구 Tools for Conviviality
- 공생의 도구 Tools for Conviviality
전시의 주제인 ‘공생의 도구(Tools for Conviviality)’는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비판하며 ‘도구의 성장에 한계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던 이반 일리치(Ivan Illich, 1920~2002)의 저서 『자율적인 공생을 위한 도구』(1973)에서 차용했습니다.
산업사회에서 현대인들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획일화된 상품 소비자로 전락했습니다. 물리적 가난이 아닌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요구되는 자유와 능력을 빼앗긴 ‘현대화된 가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물질만능과 세계화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었고 더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하에 급변화된 사회에서 ‘동시대 공예가 어떻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산업자본주의 생산방식에 따른 과잉생산과 소비, 생태환경의 파괴, 전문가 독점, 고령화(100세 인생), 노후화(재생), 양극화와 같은 오늘날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전시를 통해 사람(주체)과 도구(방법론), 집단(공동체)이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공생(공락) 사회’를 위하여 균형과 절제를 통한 책임 있는 도구 사용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 공생의 도구 Tools for Conviviality
- 전시규모 : 약 24개국 100여명(팀) 작가 및 공방, 작품 600여 점(18,000여 피스)
- 전시내용 : 동시대 공예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와 폭넓은 스펙트럼 조명 (Sustainable/Useful+Beautiful/Analogue to Digital)
- 전시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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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노동(Labor) - 사물의 고고학
재료와 기술에 대한 오랜 경험과 탐구를 통해 일정 수준에 오른 작가들의 숙련된 솜씨와 기량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합니다. 전문 공예가들이 사물을 다루는 생각과 태도에 주목하여 노동의 결과물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attitude)가 인간(타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고혜정, 김윤선, 마이클 벨리케트, 밤비줄루 공방, 뷰티 바셈빌레 응옹고, 시네꾸꾸 므쿠누, 보리스 후앙, 신명식, 앤마리, 윈디 첸, 유필무, 이경노, 이종민, 카렌 하틀리, 타케시 이가와, 한성재, 행촌칠예공방, 이의식, 현광훈 -
Part 2. 생명(Life) - 일상의 미학
오랫동안 인간의 생존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오랫동안 인간의 생존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온 공예의 도구적 기능에 초점을 두고 의식주 그리고 기호/취향과 연계되는 공예문화의 범주에서 공예품의 물리적 기능과 역할, 생활 문화적인 맥락을 소개합니다. 또한 생태환경적 측면에서 과잉생산/과잉소비되는 사물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업사이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공예가와 스튜디오를 소개하여 생태적 전환에 대한 인식에 관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강금성, 강지혜, 고희숙, 공새롬, 권슬기, 권원덕, 김경수, 김대성, 김연경, 김영옥, 김윤환, 김은학, 김종필, 김헌철, 김현성, 김혜란, 다나 하킴 벨코비치, 래코드, 루시 호드코바, 리차드 하이닝, 리타 소토 벤투라, 멜라니 빌른커, 바나위스 앤드루 스이바이아따, 바네사 바하가오, 박경숙, 박경윤, 박서연, 박선민, 박종선, 박주형, 백경원, 베로니카 파비앙, 부르크 막스-스완슨, 샘 토 두엉, 세바스티안 브라이코빅, 소만공방, 김덕호, 이인화, 솜폰 인타라프라용, 시모네 크레스타니, 안나리사 알라스탈로, 얀나 시베노야, 우시형, 우테 잇젠호퍼, 이남경, 이동춘, 이시산, 이정미, 이준희, 이혜선, 임정주, 전재은, 정순주, 정은진, 정준원, 정호연, 조성호, 조현성, 최윤정, 칼 프리치, 크리스토프 꼼, 타비사 므조, 타케시 야수다, 피엣 스톡만, 토라 우룹, 함도하, 허명욱, 헥토르 에즈라웨, 후미코 고토 -
Part 3. 언어(Language) - 감성의 분할
이번 전시의 주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공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공예라는 매체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태도와 사회적 이슈를 표현하는 작가들의 시선으로 현대공예가들의 주제의식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매체 탐구 및 기술 전환의 과정을 주목하고 공예가들의 새로운 도구사용법 등을 소개하며 많은 것들이 동시에 변화하는 상황에서 공예의 위치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닛 골드스테인, 김현숙, 놀우드 비비아노, 니코 콘티, 리야 완, 물야나, 신명덕, 이광호, 이선, 이정석, 정령재, 폰사완 부디사클, 한선주 -
Part 4. 아카이브(Archive) - 도구의 재배치
지난 100년간 제작을 위한 손의 연장으로 기능해온 물리적인 도구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아카이브 전시 형식으로 소개하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행한 도구-생활-사회 변화를 통해 공예의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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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노동(Labor) - 사물의 고고학
- 전시연계 프로젝트 :
- Part 1. 공예가 되기 - Becoming a Maker 바로가기
- Part 2. 비 마이 게스트 - Be My Guest 바로가기
- Part 3. 공예탐험_바닷속으로 - Exploring Craft_ Under the Sea 바로가기
202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비 마이 게스트”는 본 전시 참여작가와 함께 자원 재생을 돕는 업사이클 활동과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공예문화의 가치와 역할을 체험해 보는 워크숍 형태의 공예문화 향유프로그램입니다. 과잉 생산되어 재고로 남는 의류와 버려지는 플라스틱 카드, 바다의 해양 쓰레기는 업사이클링 공예를 통해 유용한 보자기와 브로치, 조명으로 새 활용됩니다. 또한 공예가가 수집한 전 세계의 공예품들은 꽃꽂이, 차, 음식, 술을 주제로 열리는 공예연회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다양한 공예문화를 이해하며, 삶을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비 마이 게스트 워크숍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및 녹화영상으로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작가 : 래코드, 조성호, 이혜선, 박경숙
프로그램 운영 시간표
프로그램 날짜 시간 참가비 비고 업사이클링
공예브로치 9월 13일(월) 1회차 13:00-14:40
2회차 16:00-17:4020,000원 일반 관람객 예약 가능
업사이클링 공예
워크숍 사전 신청 시
입장권 무료9월 14일(화) 손가방 9월 27일(월) 10,000원 9월 28일(화) 조명등 10월 4일(월) 30,000원 10월 5일(화) 손가방 10월 11일(월) 10,000원 10월 12일(화) 공예연회 꽃꽂이 9월 16일(목) 1회차 13:00-14:40
2회차 16:00-17:40무료 코로나19
방역 종사자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모든 근무자9월 17일(금) 차 9월 30일(목) 10월 1일(금) 음식 10월 7일(목) 10월 8일(금) 술 10월 14일(목) 10월 15일(금)
202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공예 탐험_바닷속으로”는 “해양 환경 보호”를 주제로 제작된 공예 작품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는 공예문화 향유프로그램입니다.
바닷속을 유영하듯 커다란 고래와 함께 걸어가다 보면, 수많은 생명체가 공존하는 또 다른 환경, 깊은 바닷속 풍경이 펼쳐집니다. 생명을 다해 백골이 되어 가라앉은 고래 주변에 활짝 피어난 산호초들과 알록달록한 해양 생물들과 함께 바닷속을 노닐 듯 탐험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조조, 핑칸, 반유, 비올라 등 유쾌한 몬스터들이 여러분의 신나는 탐험을 도와줄 것입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물야나 작가의 캐릭터 스티커와 체험지를 함께 제공합니다. 신나는 공예 탐험과 함께 물야나의 바다 친구들을 직접 찾아보세요.
참여작가 : 물야나(인도네시아, 섬유작가), 한성재(한국, 스피커 작가)
체 험 비 : 무료 (사전예약 필요)프로그램 운영 시간표
회차 체험시간 입장객 수 1 10:00 – 10:20 20명 2 10:40 – 11:00 20명 3 11:20 – 11:40 20명 4 12:00 – 12:20 20명 5 12:40 – 13:00 20명 6 13:20 – 13:40 20명 7 14:00 – 14:20 20명 8 14:40 – 15:00 20명 9 15:20 – 15:40 20명 10 16;00 – 16:20 20명 11 16:40 – 17:00 20명 12 17:20 – 17:40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