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국가관

Objet-Tableau;

Matières de France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우리는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여행은 커녕 숨 쉬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벌써 2년째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은 주빈국의 멋진 작품을 선보이며 초대국가의 공예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로 문화적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도맡아왔지만, 이런 상황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초대국가관을 어떤 모습으로 관람자들에게 보여줘야 할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고민 끝에 우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이래 처음으로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맞이하여,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예진흥기관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Ateliers d'Art de France, 이하 AAF)와 함께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의 트렌드’보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전개되어온 ‘프랑스의 현대 공예’를 바라보며, 공예가 가진 다양성과 문화적 소통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오브제, 타블로; 감촉의 프랑스》
2021 초대국가관을 위하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AAF는 프랑스 공예의 이야기를 들려줄 35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예술, 공예.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연의 소재에 집중하고, 재료의 특성을 섬세하게 오브제를 창조해내는 노련한 작가들에게서 그들의 걸어온 길을 발견했고, 자신의 사고와 경험을 실험적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해내는 젊은 작가들에게서는 프랑스 공예의 오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섬유, 도자, 목재, 금속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공예 재료를 우리가 흔히 봐온 방식이 아닌 기술적이고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역사, 문화, 프랑스식 삶의 태도를 전시에 담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또 한가지 주목해야할 점은 작가들이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고 그 나라의 공예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한국이나 일본, 중국의 공예 기법을 배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창조했다는 부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이지만, 전시를 감상하면서 어딘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작품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행이 그리운 것은 노래처럼 들리는 낯선 언어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긴장감 때문이 아닐까요? <오브제, 타블로; 감촉의 프랑스>라는 이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앞에 펼쳐지는 공예 작품(Object)으로 그린 한 폭의 그림(Tableu)이 되어, 프랑스만이 가진 낯설지만 매력적인 감촉을 느껴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Cheongju Craft Biennale
Invited Country Exhibition
For two years, we have been living in a state in which it is not possible to travel, let alone breathe without restrictions, due to the pandemic. As a venue for cultural exchange, the Cheongju Craft Biennale Invited Country Exhibition has hitherto exhibited wonderful works from guest countries, showing the courses of change in crafts and facilitating cultural exchange. In light of the current situation, however, the Cheongju Craft Biennale Organizing Committee carefully considered how to present the Invited Country Exhibition to our visitors.

After much deliberation, the Cheongju Craft Biennale invited France as its guest of honor for the first time in its history. The Cheongju Craft Biennale Invited Country Exhibition was planned in conjunction with the Ateliers d’Art de France (AAF), France’s leading institution in promoting crafts.

《Objet-Tableau;Matières de France》
For the 2021 Invited Country Exhibition, the Cheongju Craft Biennale Organizing Committee and the AAF selected 35 artists to tell the story of craft in France.

Crafts is the art that is closest to nature. To prove this, we uncovered the road well-traveled by seasoned artists delicately creating each object focusing on the natural materials and their characteristics. The rising, young artists provided a glimpse into contemporary French craft, actively and experimentally expressive of their thoughts and experiences.

The exhibition presents the history, culture, as well as the French outlook on life through the works of various artists who approach textiles, ceramics, wood, metal, and other familiar materials of craft in technical yet original ways.

Rather than focusing on the latest trends, the exhibition aims to present the “craft of France” evolved differently from Korea and explore the diversity and cultural intersections in crafts.

Perhaps it is the unfamiliar lilt of the language and people’s warmth that makes us miss traveling. We hope that Objet-Tableau;Matières de France becomes a painting (tableau) drawn out with craft (objet) that unfolds before your eyes and becomes an opportunity to feel the unfamiliar yet intriguing textures unique to France.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올해 초대국가로 프랑스를 선정하고 아틀리에 아트 드 프랑스 (이하 AAF)와 함께 공동 기획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저희와 올해 초대국가를 함께하는 기관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AAF는 프랑스 전역의 6000여명의 공예작가들로 구성된 공예 진흥기관으로, 매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공예디자인 박람회인 ‘메종 앤 오브제 (Maison & Objet)’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리에서 개최되는 공예비엔날레인 ‘헤벨라시옹(R évélations)’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 사회적 영역에 걸친 사업들을 통해 프랑스 공예계와 공예 작가들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공예계의 경제적 부흥과 확산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프랑스의 AAF는 전세계 여러 국가들과의 교류 및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그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개최 이래 사상 처음으로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맞이하여 다양한 매력을 가진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만이 가진 특별한 공예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아울러 양국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인 이번 초대국가관 전시에 이어 AAF가 주최하는 프랑스 공예비엔날레인 ‘헤벨라시옹(Révélations)’에 2019, 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한국 공예를 프랑스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AAF is a craft promotion organization composed of about 6,000 craft artists from all over France, and holds the world-famous craft and design fair ‘Maison & Objet’ every year. In addition, it has supported the French craft industry and craft artists through various exhibitions, including the craft biennale ‘R évélations’ held in Paris, and projects spanning the educational, cultural and social domains. With the ultimate goal of economic revival and expansion of the French craft industry, AAF in France is expanding its network through exchanges and systematic cooperation with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 Cheongju Craft Biennale will welcome France as its host country for the first time since its opening, and present the special crafts unique to France through the works of French artists with various charms. In addition, following this exhibition at the Invited Country Exhibition, the result of close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works of the winners of the 2019 and 2021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Competition will be exhibited at the French craft biennale 'Révélations' hosted by AAF to showcase Korean crafts to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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